2015년 2월 12일 목요일

ripping logs #21

Christina Aquilera - Stripped

가끔 출품을 위한 영화가 제작되곤 하는데
왠지 그런 느낌이 들었던 앨범
그녀의 팬도 아니고 데뷔 앨범 때 매우 이뻐 보이던
뮤직 비디오의 관심을 빼면 남는 게 없었지만
데이브 나바로가 Fighter란 곡에 참여한 것이 구매동기
그러나 곡은 딱히 별로..........

혹자는 자켓때문이라고 말하지만
노 코멘트 -.-


The Isley Brothers - Harvest For The World

The Isley Brothers - Go For Your Guns

근래 다시 60 ~ 80년대 R&B/Soul/Funk 계열 음악 찾아 듣기에
미열 발생 중인데 과거에 구입해 두었던 것을 틈틈히 찾아 보는 중
수많은 아이즐리 브라더스의 앨범들 중 두장 -.-
공통점은 모두 특정 앨범을 구입하려다 뜻을 이루지 못하고
대체구입한 것들인데 슬로우 템포의 곡들을 빼면 매우 만족스럽다


MC5 - Kick Out The Jams

디트로이트, Proto-Punk, Garage Rock 등을 논하면서 빼놓을 수 없는 밴드 중 하나
그동안 폰의 스페이스 문제로 리핑과 삭제를 반복했던 영욕의 세월을 -.-
똘아이들의 광기를 느껴보고 싶다면 일청을....


Ry Cooder - Boomer's Story

개인적으로 (이 소리 참 좋아함 -.-)
라이 쿠더의 앨범 중 가장 좋아 하는 앨범으로
그의 Jazz 앨범에 바로 감흥을 얻지 못하고
오랜 세월이 흐른 이후 두번 째로 구입한 앨범이 본작이었다
제임스 카가 처음 불렀던 (아마도) Dark End Of The Street는
라이 쿠더의 연주 중 가장 애청하는 곡 중 하나가 되었다

몇 곳 되지 않는 단골 술집에서 이 곡 신청해서 들어 본 적이 없는
불운한 -.-곡이며 앨범이다


Wham! - Make It Big

슬램덩크의 명대사 중 하나인
왼손은 거들 뿐
이 대사를 떠 올릴때면 이 듀오(를 가장한)가 생각이 난다

아직 어린 나이라 이들이 해체한 뒤에야 알게 되었던 기억도 난다

요샌 어떤지 모르겠지만
크리스마스만 되면 동네 레코드점에서 울려 퍼지던 Last Chrismas에
(3집 수록곡으로 이 앨범엔 없음)
따라 허밍을 해보지 않은 청춘이 몇이나 있었을지........

토토가로 인한 90년대의 향수를 들먹이는 사람들에게
괜한 반감이 들기도 했지만
90년대의 음악을 가지고 80년대의 음악을 깐다는 것은
그냥 어이상실일 뿐


Tom Petty - Wildflower

이번 57회 그래미에 Hypnotic Eye 앨범이 베스트 록 앨범 부문에
노미네이트 되었단 사실을 벡이 수상을 함으로써 알게 되었다

소식뒤에 생각해 보니
아 꽤 좋은 앨범이었네 하는 생각이 들더라
이 특유의 미국 냄새는 반미 주의자가 아니더라도
국내에서 환영 받을만한 내용은 아니지만............

Tom Petty를 근래에 접한 입장에서
어떤 앨범이 좋더라 말하는 건 어려우나
처음 구입했던 본작도 은근 좋더라
이정도는 말할 수 있을 것 같다

Cabin Down Below 이곡이 제일 맘에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