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10월 2일 일요일

ripping logs #34

나름 오랜 시간 좋아 했던 뮤지션인데
근래 이 양반 음악을 들으면 새마을 운동 정신이 떠오름 -.-

Rory Gallagher - Jinx (1982)



























이 바닥에 워낙 기타 잘치는 양반이 많다 보니
매 순간 최고가 바뀌는 게 인지상정(?)이지만
이 사람만큼 근면하게 치는 플레이어는
쉽게 찾아 보기 힘들다

촌스럽고 뻔한 패턴의 곡들도 참 많이 만들어 냈지만
그 근면함에 늘 고개를 숙일 수 밖에...

대체적으로 로리 갤러거하면
라이브 앨범 몇장으로 퉁을 칠수도 있지만
팬의 한사람으로서
이 스튜디오 앨범은 권할만하다 생각

P.S. 저 세상에선 간 걱정 없이 원없이 한잔 하시고 계시기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