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7월 25일 월요일
ripping logs #33
감히 그레이트풀 데드, 제리 가르시아의 이력을 논할만한
다이하드 팬은 아니지만 그들의 스튜디오 앨범 보다는
라이브 앨범을 선호하는 팬의 한 사람으로서
이 시리즈는 참으로 괴롭다
10분은 넘어야 곡이지라고 허새를 떨던
20대 중후반의 기억이 스믈스믈 기어 오르기 때문이다
자세한 기억은 아니지만
73년도인가 그레이트풀 데드의 키보디스트가 사망한 후
대략 76년까지던가 밴드의 활동이 잠시 휴지기로
접어든 시점에 라이브 덕후이신 가르시아 옹께서
당시 자주 놀던(?) 그룹 외 뮤지션들과
여러 차례 행한 라이브의 한 공연을 녹음한 것으로 알고 있다
라이브잼 밴드를 좋아 한다면
그냥 넘길 수 없는 아이템이 아니련가
본작이 7월초에 발매 된 것으로 아는데
Vol. 7이 다음달 출시 예정이라고......
(해도해도 너무한.....)
2016년 6월 13일 월요일
Born to be blue
재즈를 많이 즐기지 않지만
그리고 누군가의 앨범을 모두 가지기는 커녕 1, 2장이 전부이지만
동시대를 살아 오진 않았지만
아련한 사람이 있다
2015년에 발표된 Born to be blue는 최근 국내에서 개봉이 되었다
이 영화 소식을 들었던 게 국내 개봉 대략 한 달 전 즈음이었는데
쳇 베이커의 역을 에단 호크가 했다는 정보를 보자마자
들었던 생각은 개인적으로 캐스팅 참 잘했다는 느낌
그러나 좀 걱정인 것은 말년의 그 세월과 약에 찌든 얼굴을
어찌 표현할까 였는데
영화는 내 기우와는 달리 그의 음악 인생에 큰 전환이 되는
66년도 사건을 기준으로 다시 씬에 복귀하는 과정이
주 내용인지라 말년의 그 표현하기 힘든 얼굴은
피해갈 수 있지 않았나.........
(그래도 그 변형된 얼굴을 표현하기에 에단 호크는 너무 잘 생김
생니를 뽑지 않는 이상에야.....)
영화를 보고 나서 또 하나 놀랐던 건
영화의 내용 모두 사실이 아니라는 것이다
린치에 의한 큰 부상이란 사실 그리고
각고의 노력을 통해 씬에 복귀하는 팩트 사이에
싱크로율이 그럴싸한 픽션을 넣었는데
나처럼 전기 영화라고 생각하고 봤던 사람들에게는
이 부분은 좀 호불호가 갈릴 수 있을 것 같다
영화 내의 설정은 픽션 임에도 불구하고
그래 그랬을거야하는 설득력 비슷한 걸 가져다 주는데
그 설득력의 주인공은 역시 에단 호크
부상 이후 극복의 과정을 보여 주는
에단 호크의 연기는 많은 사람들이 감동 or 욕설을 날릴만한
엔딩씬 보다 더욱 멋진 연기였다고 생각한다
엔딩 크레딧이 모두 오르기 전에 극장을 빠져 나간다면
이 영화는 반만 본 거라 생각한다
P.S. 에단 호크는 뮤지션으로 투 잡 뛰어도 되겠더라 -.-
그리고 누군가의 앨범을 모두 가지기는 커녕 1, 2장이 전부이지만
동시대를 살아 오진 않았지만
아련한 사람이 있다
2015년에 발표된 Born to be blue는 최근 국내에서 개봉이 되었다
이 영화 소식을 들었던 게 국내 개봉 대략 한 달 전 즈음이었는데
쳇 베이커의 역을 에단 호크가 했다는 정보를 보자마자
들었던 생각은 개인적으로 캐스팅 참 잘했다는 느낌
그러나 좀 걱정인 것은 말년의 그 세월과 약에 찌든 얼굴을
어찌 표현할까 였는데
영화는 내 기우와는 달리 그의 음악 인생에 큰 전환이 되는
66년도 사건을 기준으로 다시 씬에 복귀하는 과정이
주 내용인지라 말년의 그 표현하기 힘든 얼굴은
피해갈 수 있지 않았나.........
(그래도 그 변형된 얼굴을 표현하기에 에단 호크는 너무 잘 생김
생니를 뽑지 않는 이상에야.....)
영화를 보고 나서 또 하나 놀랐던 건
영화의 내용 모두 사실이 아니라는 것이다
린치에 의한 큰 부상이란 사실 그리고
각고의 노력을 통해 씬에 복귀하는 팩트 사이에
싱크로율이 그럴싸한 픽션을 넣었는데
나처럼 전기 영화라고 생각하고 봤던 사람들에게는
이 부분은 좀 호불호가 갈릴 수 있을 것 같다
영화 내의 설정은 픽션 임에도 불구하고
그래 그랬을거야하는 설득력 비슷한 걸 가져다 주는데
그 설득력의 주인공은 역시 에단 호크
부상 이후 극복의 과정을 보여 주는
에단 호크의 연기는 많은 사람들이 감동 or 욕설을 날릴만한
엔딩씬 보다 더욱 멋진 연기였다고 생각한다
엔딩 크레딧이 모두 오르기 전에 극장을 빠져 나간다면
이 영화는 반만 본 거라 생각한다
P.S. 에단 호크는 뮤지션으로 투 잡 뛰어도 되겠더라 -.-
2016년 5월 23일 월요일
곡성
영화를 보고 났더니 아래 우측 포스터가 가장 멋지게 보였다
영화를 보고 나서 많은 사람들이 의문스러워하던
결말은 나도 상당히 당혹스러웠다
이게 뭔지 맞춰봐라고 던져진 듯한 디테일 들은
매우 혼란스러우나 종구(곽도원)를 둘러싼
이분법적인 구도로 봤을 때 영화 내내 혼란과 갈등을
불러 일으켰던 선과 악의 구분은 그렇게 어렵진 않았다
물론 이건 결말을 보고 나서야 느꼈던 점이고
영화 내내 영화 카피 중 하나인 현혹되지마라에
아주 충실하게 현혹되고 있는 스스로를 볼 수 있었다
그리고 여러 디테일들의 궁금증을 풀기 위해
여러 인터뷰 영상, 관련 기사, 포스팅 및 팟캐스트 등을
살펴 보면서 생각 났던 문구는 "모든 이론은 회색이다" -.-
(물론 파우스트를 책으로 보진 않았습니다)
개인적으로 영화에 좋은 느낌을 받았기에
반론을 제의하고 회의론적 시각에 살짝
빈정이 상한 것도 사실이나
한 가지 말하고 싶은 점은 소위 영화밥을 먹는 사람들은
왜 꼭 자기가 가지고 있는 기준이나 장르적 공식(?)에
맞지 않으면 까는 것인지가 좀 못마땅하다
개인적으로 과거 심영래 감독의 디 워 때
그런 모습이 싫어 영화도 보지 않은 채
심영래를 옹호했던 우를 범한
경험이 있긴 하지만 (뭐 그러나 아무런 영향력이 없으니 훗 )
영화 곡성을 기존에 보여 왔던 영화 기법이라던지
심지어 정치적, 사회적, 종교적 심지어 할리우드 자본론(?)의
잣대를 들이대며 비판하는 모습은 참으로 거슬렸다
예술 영화던 상업 영화던
영화의 가중 우선 기준은 재미있느냐가 우선이란 생각이 들면서
개인적으론 근래 봤던 한국 영화 중에 최고작이라 생각한다
영알못 입장에서
영화가 어떠니 저떠니 하는 것 보단 인상 깊었던
배우에 대한 평으로 마무리 해보고 싶다
종구(곽도원): 정확하게 이 배우를 언제 부터 인지하기 시작했는지
기억은 나지 않지만 아마도 황해를 보면서 였던 거 같다
어느덧 한국영화판에서 점점 비중을 늘려 가고 있듯이
이 영화에서 또한 충분히 매력적이다
비판적 시각을 가진 사람들이 하는 이야기인 케릭터의 성격이
극초반과 극중후반과 너무 다르다는 이야기에는 동의하고 싶지 않다
영화던 연극이던 갈등을 통해 케릭터는 얼마던지 입체적이 될 수 있는 거 아닌가?
일광(황정민): 많은 사람들이 극중 연기 극찬을 보내고 있다
나쁘진 않으나 개인적으로는 찬사의 이유와도 같은
그간 보여 주었던 특정 케릭에 묻힘을 벗어 나면서
새로운 황정민을 보여 주었다고 하지만 그의 몇몇 대사들 속에서
그간 연기로 보여 주었던 조폭, 형사 등의 거친 케릭터가
그대로 묻어 나오는 것을 발견했다 (혼자만의 오해일 수도 있다 인정)
무명(천도희): 영화 관람 후 이런 저런 자료를 찾아 보면서
케릭터의 이름이 없다하여 무명이라 지칭하는 것을 이해하지 못하고
그런 케릭터가 있었나? 하는 무식한 자아를 발견했다 -.-
이 케릭터의 존재가 무엇인지가 가장 뜨거운 이슈 중 하나지만
영화가 끝난 이후까지 개인적으로는 두 가지 물음에서 매우 갈등을 했다
(이야기 하진 않겠습니다)
이 영화가 가장 비판 받는 부분 중 하나인 사건의 개연성인데
이건 감독이 의도한 바였다 생각되며 (인터뷰를 통해서도)
아무런 설명 없는 뜬금 케릭 중 가장 어필하기 쉽지 않은 케릭이었을 거 같은데
많은 사람들이 극찬하는 거와 같이 좋은 배우를 발견한 느낌
(미안합니다 처음 봤습니다)
외지인(쿠니무라 준): 점 걱정 했던 점이
왜 하필 외지인이 일본인 이었을까 과연 일본 현지의 반응은
그리고 이 배우는 그런 점을 전혀 개의치 않았을까 생각해 보았다
신경 쓰였다면 출연하지 않았겠지
역시 영화는 영화로만 보는 게 답일 거 같다
이분의 성함을 처음 접했지만 여러 일본 및 기타 영화에서
야쿠자로 많이 봤던 케릭터였던 터라 그의 모습이 생경하진 않았다
연로한 나이 및 고관절이 좋지 않았음에도
각종 비위와 건강을 넘어서는 열연에 숙연해 지기도
(연세에 비해 몸 참 좋으시더라 -.- )
효진(김환희): 이 아역 배우의 놀라움은 차지하고
실로 이 영화 뒤에 정신 건강은 괜찮을까 하는 걱정이 들었다
개인적으로는 성인이 된 뒤에도 계속해서 배우의 길을 걸을지는
모르겠으나........... 아이가 꼭 배우가 될 꿈이 있는 게 아니라면
훌륭한 연기와 상관없이 배우의 길을 말리고 싶다
(연기하다가 죽는 거 아니야란 걱정이.......)
기타 출연자들: 일일히 열거하기는 벅차고
부모님 모두 전라남도 출신이기에 전라도 사투리에 큰 반감(?)이
없으나 자라오면서 부모님이 사투리를 쓰는 경우는
일부 단어 외 억양적인 면은 접해 본적이 없어서
(친가분들은 거의 대부분 서울 거주 주로 외가를 통해 좀 접했다)
출연자들의 전라도 사투리가 진퉁인지 아닌지에
대해선 논하고 싶지도 그리고 반감도 없었다
네이티브와 같은 대사가 나왔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겠지만
네이티브가 아니면 느끼기도 힘든 걸로
아쉽다는 말은 좀 안 했음 한다
그런건 네이티브 들이 술안주 삼아 해주는 걸로도 충분하다
사족을 두가지 붙여 보자면
1. 곡성이란 영화가 기독교/카톨릭, 한일 무속신앙(?) 등의 요소가
담겨 있다 보니 오컬트류의 영화로도 볼 수 있겠는데
매우 불친절한 영화다 보니 어느 분은 열이 받아서
검은 사제들이란 영화를 다시 보았다는 말을 들었다
개인적으로 곡성 전에 이 영화를 보지 않았는데
엑소시스트를 연상 시킬 게 뻔하다 생각했기 때문이다
한국에서 만든 오컬트 무비로는 검은 사제들이 낫지 않냐는
말에 궁금해서 영화를 직접 봤으나
한 마디만 하겠습니다
곡성을 검은 사제들과 비교를 하진 말아 주십시오
레베루가 다른 영화 입니다
물론 개인 의견입니다
2. 어느 분은 나홍진 감독이 관객과 기존 영화를 조롱하는듯 해서
기분 나빴다라는 평도 들어 봤는데
그걸 왜 꼭 조롱으로 봐야 하는지는 좀 의문이다
우리는 왜 새로운 것에 대해 이렇게도 백혈구 마냥 반응하는 것인지
개인적으로도 나홍진 감독의 몇몇 인터뷰를 보면서
이 사람 스스로 똑똑하다고 생각하고 사는 사람이구나란
느낌을 받긴 했지만 그렇다고 해서 영화를 통해
누굴 조소 또는 조롱한다는 느낌을 받은 적은 없었던 거 같다
연출 하나만으로도 충분히 칭찬하고도 남지 않을까
물론 개인 의견입니다
영화를 보고 나서 많은 사람들이 의문스러워하던
결말은 나도 상당히 당혹스러웠다
이게 뭔지 맞춰봐라고 던져진 듯한 디테일 들은
매우 혼란스러우나 종구(곽도원)를 둘러싼
이분법적인 구도로 봤을 때 영화 내내 혼란과 갈등을
불러 일으켰던 선과 악의 구분은 그렇게 어렵진 않았다
물론 이건 결말을 보고 나서야 느꼈던 점이고
영화 내내 영화 카피 중 하나인 현혹되지마라에
아주 충실하게 현혹되고 있는 스스로를 볼 수 있었다
그리고 여러 디테일들의 궁금증을 풀기 위해
여러 인터뷰 영상, 관련 기사, 포스팅 및 팟캐스트 등을
살펴 보면서 생각 났던 문구는 "모든 이론은 회색이다" -.-
(물론 파우스트를 책으로 보진 않았습니다)
개인적으로 영화에 좋은 느낌을 받았기에
반론을 제의하고 회의론적 시각에 살짝
빈정이 상한 것도 사실이나
한 가지 말하고 싶은 점은 소위 영화밥을 먹는 사람들은
왜 꼭 자기가 가지고 있는 기준이나 장르적 공식(?)에
맞지 않으면 까는 것인지가 좀 못마땅하다
개인적으로 과거 심영래 감독의 디 워 때
그런 모습이 싫어 영화도 보지 않은 채
심영래를 옹호했던 우를 범한
경험이 있긴 하지만 (뭐 그러나 아무런 영향력이 없으니 훗 )
영화 곡성을 기존에 보여 왔던 영화 기법이라던지
심지어 정치적, 사회적, 종교적 심지어 할리우드 자본론(?)의
잣대를 들이대며 비판하는 모습은 참으로 거슬렸다
예술 영화던 상업 영화던
영화의 가중 우선 기준은 재미있느냐가 우선이란 생각이 들면서
개인적으론 근래 봤던 한국 영화 중에 최고작이라 생각한다
영알못 입장에서
영화가 어떠니 저떠니 하는 것 보단 인상 깊었던
배우에 대한 평으로 마무리 해보고 싶다
종구(곽도원): 정확하게 이 배우를 언제 부터 인지하기 시작했는지
기억은 나지 않지만 아마도 황해를 보면서 였던 거 같다
어느덧 한국영화판에서 점점 비중을 늘려 가고 있듯이
이 영화에서 또한 충분히 매력적이다
비판적 시각을 가진 사람들이 하는 이야기인 케릭터의 성격이
극초반과 극중후반과 너무 다르다는 이야기에는 동의하고 싶지 않다
영화던 연극이던 갈등을 통해 케릭터는 얼마던지 입체적이 될 수 있는 거 아닌가?
일광(황정민): 많은 사람들이 극중 연기 극찬을 보내고 있다
나쁘진 않으나 개인적으로는 찬사의 이유와도 같은
그간 보여 주었던 특정 케릭에 묻힘을 벗어 나면서
새로운 황정민을 보여 주었다고 하지만 그의 몇몇 대사들 속에서
그간 연기로 보여 주었던 조폭, 형사 등의 거친 케릭터가
그대로 묻어 나오는 것을 발견했다 (혼자만의 오해일 수도 있다 인정)
무명(천도희): 영화 관람 후 이런 저런 자료를 찾아 보면서
케릭터의 이름이 없다하여 무명이라 지칭하는 것을 이해하지 못하고
그런 케릭터가 있었나? 하는 무식한 자아를 발견했다 -.-
이 케릭터의 존재가 무엇인지가 가장 뜨거운 이슈 중 하나지만
영화가 끝난 이후까지 개인적으로는 두 가지 물음에서 매우 갈등을 했다
(이야기 하진 않겠습니다)
이 영화가 가장 비판 받는 부분 중 하나인 사건의 개연성인데
이건 감독이 의도한 바였다 생각되며 (인터뷰를 통해서도)
아무런 설명 없는 뜬금 케릭 중 가장 어필하기 쉽지 않은 케릭이었을 거 같은데
많은 사람들이 극찬하는 거와 같이 좋은 배우를 발견한 느낌
(미안합니다 처음 봤습니다)
외지인(쿠니무라 준): 점 걱정 했던 점이
왜 하필 외지인이 일본인 이었을까 과연 일본 현지의 반응은
그리고 이 배우는 그런 점을 전혀 개의치 않았을까 생각해 보았다
신경 쓰였다면 출연하지 않았겠지
역시 영화는 영화로만 보는 게 답일 거 같다
이분의 성함을 처음 접했지만 여러 일본 및 기타 영화에서
야쿠자로 많이 봤던 케릭터였던 터라 그의 모습이 생경하진 않았다
연로한 나이 및 고관절이 좋지 않았음에도
각종 비위와 건강을 넘어서는 열연에 숙연해 지기도
(연세에 비해 몸 참 좋으시더라 -.- )
효진(김환희): 이 아역 배우의 놀라움은 차지하고
실로 이 영화 뒤에 정신 건강은 괜찮을까 하는 걱정이 들었다
개인적으로는 성인이 된 뒤에도 계속해서 배우의 길을 걸을지는
모르겠으나........... 아이가 꼭 배우가 될 꿈이 있는 게 아니라면
훌륭한 연기와 상관없이 배우의 길을 말리고 싶다
(연기하다가 죽는 거 아니야란 걱정이.......)
기타 출연자들: 일일히 열거하기는 벅차고
부모님 모두 전라남도 출신이기에 전라도 사투리에 큰 반감(?)이
없으나 자라오면서 부모님이 사투리를 쓰는 경우는
일부 단어 외 억양적인 면은 접해 본적이 없어서
(친가분들은 거의 대부분 서울 거주 주로 외가를 통해 좀 접했다)
출연자들의 전라도 사투리가 진퉁인지 아닌지에
대해선 논하고 싶지도 그리고 반감도 없었다
네이티브와 같은 대사가 나왔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겠지만
네이티브가 아니면 느끼기도 힘든 걸로
아쉽다는 말은 좀 안 했음 한다
그런건 네이티브 들이 술안주 삼아 해주는 걸로도 충분하다
사족을 두가지 붙여 보자면
1. 곡성이란 영화가 기독교/카톨릭, 한일 무속신앙(?) 등의 요소가
담겨 있다 보니 오컬트류의 영화로도 볼 수 있겠는데
매우 불친절한 영화다 보니 어느 분은 열이 받아서
검은 사제들이란 영화를 다시 보았다는 말을 들었다
개인적으로 곡성 전에 이 영화를 보지 않았는데
엑소시스트를 연상 시킬 게 뻔하다 생각했기 때문이다
한국에서 만든 오컬트 무비로는 검은 사제들이 낫지 않냐는
말에 궁금해서 영화를 직접 봤으나
한 마디만 하겠습니다
곡성을 검은 사제들과 비교를 하진 말아 주십시오
레베루가 다른 영화 입니다
물론 개인 의견입니다
2. 어느 분은 나홍진 감독이 관객과 기존 영화를 조롱하는듯 해서
기분 나빴다라는 평도 들어 봤는데
그걸 왜 꼭 조롱으로 봐야 하는지는 좀 의문이다
우리는 왜 새로운 것에 대해 이렇게도 백혈구 마냥 반응하는 것인지
개인적으로도 나홍진 감독의 몇몇 인터뷰를 보면서
이 사람 스스로 똑똑하다고 생각하고 사는 사람이구나란
느낌을 받긴 했지만 그렇다고 해서 영화를 통해
누굴 조소 또는 조롱한다는 느낌을 받은 적은 없었던 거 같다
연출 하나만으로도 충분히 칭찬하고도 남지 않을까
물론 개인 의견입니다
2016년 4월 9일 토요일
축하합니다
축하합니다
오래 전 본의 아니게 관계된 사람들로 인해
받았을 상처
내 마음 한 구석 남아 있던 무거움
미안하지만
조금은 덜을 수 있을 거 같네요
좋은 인연 만났으니
행복하게 사시길 (__)
2016년 3월 7일 월요일
ripping logs #32
본인처럼 지면(?)으로만 제이 브라더스를 접해 봤거나
지금부터 진행 될 낙서는 그냥 블루스를 좀 좋아하는
윤병주씨의 팬이란 이유만으로 본작을 갈망했던 사람에게는
부클릿 내의 크레딧 등을 확인하는 순간 약간 실망할 수도 있을지 모르겠다
정규 트랙 내에서 윤병주씨는 가창력에만 집중하고 있기 때문이다 -.-;;
J-Brothers - No Blues No Life (2016) |
지금부터 진행 될 낙서는 그냥 블루스를 좀 좋아하는
일개팬의 주관적 썰일 뿐이니 본작을 즐기고픈 팬은
앨범 내 부클릿을 참조하는 것이 정신 건강에 좋을 것이라 본다
그간 짧은 견문을 통해 접해 온 국내 블루스 음악은
일종의 강박이 있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든다
인터넷이란 것이 존재하지 않던 시절 부터 음악을 들었던
특히 그 시작이 록음악이었던 팬들은 음악을 듣다 보면
블루스로 넘어 간다는 이야기 지겹게 들어 봤을 것이다
본인 또한 어느 정도는 그 뻔한(?) 단계를 밟아 봤던
사람 중 하나이고....
근데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문제는 많은 사람들이
소위 말하는 음악 선배로 부터 블루스란 음악에
대한 선입견을 듣고 자란(?) 탓으로 음악 자체에서
느끼는 본인의 감정보다는 주위로 부터 들은 이야기를
벗어나지 못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대개 그 음악 선배라고 이야기하는 사람들은
일종의 재해석 단계를 거친 백인 록커들에 의해
만들어진 블루스록 음악에 관한 이야기가 주종을 이룬다
간단히 예를 들어 보면 존 메이올, 알렉시스 코너, 피터 그린
, 에릭 클랩튼 등 대개는 브리티쉬 블루스라 분류되는 영국쪽 뮤지션
간간히 마이크 블룸필드, 스티븐 스틸스, 알 쿠퍼, 폴 버터필드 등
미국쪽 뮤지션 그리고 그들이 블루스 음악에 영향을 받은 이야기를
거의 그대로 가져와 인생을 어느 정도 살아 봐야
이해할 수 있는 음악 한음에 모든(한 기타 등등) 것이 담겨 있는
음악으로 설명하곤 한다
그러나 블루스 하면 회자되는 그 뮤지션들의
음악 여정을 되짚어 보면 그들 대다수가
청년기에 그 음악을 접하고 영향을 받아
뮤지션이 된 사람들이란 걸 보면 논리적으로 말이 안 된다
분명 블루스는 현대 팝음악에 많은 영감을 준 것은 사실이지만
전설의 레전드같은 존재가 아니라 그냥 음악일 뿐이다
영향을 받은 사람의 그 같은 감흥은 주관적일 뿐이지
이 장르가 기호에 맞지 않는 사람은 그냥 기호가 아닐뿐
무슨 내공의 잣대는 아니란 것이다
물론 자신이 영향 받았던 혹은 느꼈던 어느 지점에서
아 이건 인생이야 한이 담겨 있어라고 느끼는 것은
해당 청자의 몫이다
나 또한 좋아 하는 블루스 뮤지션의 음악 속에서
그런 지점을 발견하고 (혹은 스스로의 상상으로 만들곤)
느끼며 이 장르를 좋아할 뿐이니까
그리고 대개의 흑인 블루스 가사를 보면
참 별거 없다 -.-
결말을 내기 어려울 정도로 이야기가 돌았는데
하고 싶었던 것은 그간 내가 접하고 느꼈던
블루스 음악은 그냥 생활의 일부를 노래한
여타 다른 음악 장르와 다를 바가 없다는 것이다
다만 그 음악 형식이 블루스란 형식을 띄고 있을 뿐이며
그같은 형태가 본인에게 감동을 주느냐 아니냐는
별개의 문제일 뿐이라 생각한다
그런 면에서 본작은 그간 주관적으로 느껴온 블루스 강박이
보였던 곡들과는 달라 보인다
살아 오면서 보아온 시시콜콜한 이야기, 사물, 주위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를 초창기 일렉트릭 블루스 형태로 맛갈나게 표현해 주고 있다
P.S.
정규 트랙은 9번 까지이나 10번 째 히든 트랙이 있다
제목을 모르겠지만 대충 미숙이 블루스 정도가 되지 않을런지 -.-
윤병주씨가 보컬을 맡고 있는듯 한데
기타도 직접 연주하는 게 아닌지 아니면 말고 -.- 지 말입니다
라벨:
강대희,
김규하,
윤병주,
정태경,
제이 브라더스,
최원식,
J-Brothers,
No Blues No Life,
ripping logs
2016년 3월 2일 수요일
테러방지법 통과
필리버스터가 중단 되자 마자
버젓이 테러방지법이 통과가 되었다
애초에 필리버스터로 3월10일까지 법안 통과를
저지한다고 해서 막을 수 있는 상황은 아니었다
내 아파트 값에 투표를 하고
누가 되면 세금폭탄이 된다더라가
향방을 결정 짓는 세상에
저 테러방지법이라는 건 생각보다
파장이 작을 것이라 본다
나 아니면 되는 거다
역사가 꺼꾸로 흘러 가고 있다
독재와 친일을 미화하고
국민의 심판을 받을 년이
국민의 심판을 떠드는 세상
그래서 어짜피 질 거 결기라도 보고 싶었다
누군가는 치밀한 계산하에 내린
결정이라 평하는 사람도 있지만
세상은 계산으로만 살아 가는 건 아니다
포카판에서 액면으로 이미 승부가 난 상황이라 하더라도
때론 미련스럽게 콜을 불러야 할 때가 있다
만화가 아닌 이상 포카가 한판으로 끝나는 경우를
본적이 있던가?
언론이 썩었다 하면서
그들이 떠든 역풍론을 그대로 수용하는
그 결기 없음이 참으로 병신 같을 뿐
정의로운 걸 희망하는 사람들에게
끝까지 싸워주는 사람들이 있다는 걸
보여준다는 건 참으로 중요한 것인데
그 잘난 계산이란 것이 참으로 작디 작아 보이는 오늘
버젓이 테러방지법이 통과가 되었다
애초에 필리버스터로 3월10일까지 법안 통과를
저지한다고 해서 막을 수 있는 상황은 아니었다
내 아파트 값에 투표를 하고
누가 되면 세금폭탄이 된다더라가
향방을 결정 짓는 세상에
저 테러방지법이라는 건 생각보다
파장이 작을 것이라 본다
나 아니면 되는 거다
역사가 꺼꾸로 흘러 가고 있다
독재와 친일을 미화하고
국민의 심판을 받을 년이
국민의 심판을 떠드는 세상
그래서 어짜피 질 거 결기라도 보고 싶었다
누군가는 치밀한 계산하에 내린
결정이라 평하는 사람도 있지만
세상은 계산으로만 살아 가는 건 아니다
포카판에서 액면으로 이미 승부가 난 상황이라 하더라도
때론 미련스럽게 콜을 불러야 할 때가 있다
만화가 아닌 이상 포카가 한판으로 끝나는 경우를
본적이 있던가?
언론이 썩었다 하면서
그들이 떠든 역풍론을 그대로 수용하는
그 결기 없음이 참으로 병신 같을 뿐
정의로운 걸 희망하는 사람들에게
끝까지 싸워주는 사람들이 있다는 걸
보여준다는 건 참으로 중요한 것인데
그 잘난 계산이란 것이 참으로 작디 작아 보이는 오늘
2016년 2월 18일 목요일
ripping logs #31
어느 날 통신할 때부터 알던 어떤 친구에게서
밴드를 추천 받았다
음악을 좋아하는 사람들의 공통점이야
두 말 하면 잔소리지만 듣다가 좋으면
커뮤니티에 좋은 음악이라 소개하고 싶고
좋은 음악 X같은 음악에 대한 서로의 견해를
주고 받는 것 아니겠는가
그 친구의 추천 내용과 웹을 통해 접한 약간의 정보 중
가장 끌리는 키워드는 블루스와 싸이키델릭이었다
60, 70년대 영미권 록음악을 좋아 하는 사람들에게
저 두 단어만큼 섹시한 것도 드물지 않겠나.....
아직 정규 앨범이 없는 팀이라 셀프 타이틀의 EP인 줄
알고 구입했던 The Red 앨범은 솔직히 말하자면
기대치가 너무 높았는지 추천 내용 만큼은 아니라 판단했다
기나긴 지루하기 그지 없는 설연휴를 보내고 난 뒤의
금요일 그 친구를 따라 소규모 클럽 공연을 보러 갔다
공연의 기대감 보다는 맥주 한잔하며 보는
소규모 공연에 대한 전설의 기린같은 아득한 기억이 그리웠고
간만에 그 친구 얼굴도 보고 뭐 겸사겸사
그리고 난 근래 발매된 The Yellow EP를 구입하였다
공연을 보면서 들었던 느낌은 흠 비슷한? 연상되는?
팀은 누가 있을까였다
멀리 찾아 보자면 The Stooges, MC5 -.-
가깝게 보자면 윤일상씨가 레드 제플린을 보는 것 같다는
개소리를 날린 데드 버튼즈?
맞는 느낌인지는 모르겠으나 60년대 중후반의 개러지록
혹은 프로토 펑크를 듣는 느낌의 공연이라 기억에 남는다
공연 시작 전 실물로 보니 훨씬 더 매력적인 두 여성 멤버
그리고 개성이 넘치는 드러머를 보면서
밤 10시 공연 임에도 불구하고 손님이 너무 없는 클럽을
보며 조금 걱정되기도 했지만
공연이 진행될 수록 넘치는 밴드의 카리스마는
충분히 놀라웠다
이 느낌을 말재주가 빈약해 뭐라 해야할지 모르겠지만
96년도인지 97년도인지 가물가물 하지만
크라잉 넛의 공연을 처음 봤을 때의 그 느낌과 비슷했다
'아 이 친구들 즐기고 있어'
인디 밴드 공연 보면서 (많이 보지도 않았습니다)
이런 느낌을 받은 건 참 오랜만이었다
앞서 공연 보고 The Yellow EP를 구입한 것처럼 기술했지만
사실 정확한 계기는 그날 동행했던 친구가
선물로 준 비공식(?) EP Crossroad 였다
그날 봤던 일렉트릭셋의 공연이 전부라 생각했던
판단은 첫번 째 곡에서 뒤틀리기 시작하면서
두번 째 트랙인 로버트 존슨의 클래식이라 할 수 있는
동명곡 커버를 듣는 중에 노트북을 열고 주문 버튼을 클릭했다
블루스, 로커빌리, 컨트리, 포크 등의 요소를 느낄 수 있는
Crossroad, The Yellow 이 두 앨범을 들으면서
(미안한 이야기지만) 처음에는 그닥이라 생각했던
싸이키델릭함이 강조된 The Red 앨범까지
더욱 좋아 지는 계기가 되었다
이 3장의 EP를 들으면서 한 가지 고민한 삽질은
어느 순서로 듣는 게 가장 좋을까 였는데
개인적으로는 발매 년도의 역순인
The Yellow - The Red - Crossroad 였다
P.S.
1. 대를 이어 팬질하겠다는 지인 덕에 운이 좋았습니다
2.
가창력은 둘째 치고 멋진 카리스마를 가진 보컬 그리고 미인
연주실력은 팀 내에서 제일 훌륭한 것 같은 드러머
개인적으로는 멤버 중 기타리스트가 제일 좋습니다
그 자유분방한 스타일의 기타연주를 더욱 살리기
위해서라도 베이스를 영입하는 것은 어떨지..........
팀의 지향점과는 상관없이 그냥 상상해 보았습니다
(실례 했습니다)
밴드를 추천 받았다
음악을 좋아하는 사람들의 공통점이야
두 말 하면 잔소리지만 듣다가 좋으면
커뮤니티에 좋은 음악이라 소개하고 싶고
좋은 음악 X같은 음악에 대한 서로의 견해를
주고 받는 것 아니겠는가
그 친구의 추천 내용과 웹을 통해 접한 약간의 정보 중
가장 끌리는 키워드는 블루스와 싸이키델릭이었다
60, 70년대 영미권 록음악을 좋아 하는 사람들에게
저 두 단어만큼 섹시한 것도 드물지 않겠나.....
아직 정규 앨범이 없는 팀이라 셀프 타이틀의 EP인 줄
알고 구입했던 The Red 앨범은 솔직히 말하자면
기대치가 너무 높았는지 추천 내용 만큼은 아니라 판단했다
기나긴 지루하기 그지 없는 설연휴를 보내고 난 뒤의
금요일 그 친구를 따라 소규모 클럽 공연을 보러 갔다
공연의 기대감 보다는 맥주 한잔하며 보는
소규모 공연에 대한 전설의 기린같은 아득한 기억이 그리웠고
간만에 그 친구 얼굴도 보고 뭐 겸사겸사
그리고 난 근래 발매된 The Yellow EP를 구입하였다
공연을 보면서 들었던 느낌은 흠 비슷한? 연상되는?
팀은 누가 있을까였다
멀리 찾아 보자면 The Stooges, MC5 -.-
가깝게 보자면 윤일상씨가 레드 제플린을 보는 것 같다는
개소리를 날린 데드 버튼즈?
맞는 느낌인지는 모르겠으나 60년대 중후반의 개러지록
혹은 프로토 펑크를 듣는 느낌의 공연이라 기억에 남는다
공연 시작 전 실물로 보니 훨씬 더 매력적인 두 여성 멤버
그리고 개성이 넘치는 드러머를 보면서
밤 10시 공연 임에도 불구하고 손님이 너무 없는 클럽을
보며 조금 걱정되기도 했지만
공연이 진행될 수록 넘치는 밴드의 카리스마는
충분히 놀라웠다
이 느낌을 말재주가 빈약해 뭐라 해야할지 모르겠지만
96년도인지 97년도인지 가물가물 하지만
크라잉 넛의 공연을 처음 봤을 때의 그 느낌과 비슷했다
'아 이 친구들 즐기고 있어'
인디 밴드 공연 보면서 (많이 보지도 않았습니다)
이런 느낌을 받은 건 참 오랜만이었다
앞서 공연 보고 The Yellow EP를 구입한 것처럼 기술했지만
사실 정확한 계기는 그날 동행했던 친구가
선물로 준 비공식(?) EP Crossroad 였다
그날 봤던 일렉트릭셋의 공연이 전부라 생각했던
판단은 첫번 째 곡에서 뒤틀리기 시작하면서
두번 째 트랙인 로버트 존슨의 클래식이라 할 수 있는
동명곡 커버를 듣는 중에 노트북을 열고 주문 버튼을 클릭했다
블루스, 로커빌리, 컨트리, 포크 등의 요소를 느낄 수 있는
Crossroad, The Yellow 이 두 앨범을 들으면서
(미안한 이야기지만) 처음에는 그닥이라 생각했던
싸이키델릭함이 강조된 The Red 앨범까지
더욱 좋아 지는 계기가 되었다
이 3장의 EP를 들으면서 한 가지 고민한 삽질은
어느 순서로 듣는 게 가장 좋을까 였는데
개인적으로는 발매 년도의 역순인
The Yellow - The Red - Crossroad 였다
P.S.
1. 대를 이어 팬질하겠다는 지인 덕에 운이 좋았습니다
2.
가창력은 둘째 치고 멋진 카리스마를 가진 보컬 그리고 미인
연주실력은 팀 내에서 제일 훌륭한 것 같은 드러머
개인적으로는 멤버 중 기타리스트가 제일 좋습니다
그 자유분방한 스타일의 기타연주를 더욱 살리기
위해서라도 베이스를 영입하는 것은 어떨지..........
팀의 지향점과는 상관없이 그냥 상상해 보았습니다
(실례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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