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3월 11일 수요일

ripping logs #22

간만에 낙서나 하려 했더니

한 장은 인식이 안 되고 또 한 장은 이미 리핑이 되어 있는 -.-
(그래서 3장만)
날 잡아 정리 하지 않으면 맨날 듣는 거만 듣게 될 거 같다.....



Crying Nut / Yellow Kitchen - Our Nation Vol. 1

이 앨범을 보면 복학 전인지 복한 후인지 가물가물하지만
어찌 되었던 복학이 떠오른다

우연찬게 보았던 아침 방송에서 요새 젊은이들 문화를
소개한다는 취지였던 거 같은데 어디선가 들어 봤던 기억이 나는
Crying Nut이란 밴드가 나오고 있었다

당시 말달리자란 곡은 소위 아는 사람만 아는 곡이었던 거 같은데
훗날 노래방에서 끊임없이 흘러 나오는 곡이 될 줄은
그때만 해도 상상이 가질 않았다

이들을 처음 본 것은 학교 축제에서 처음이었고
그때 이 앨범을 구입하기 위하여 친구에게
만원을 빌렸던 게 기억이 난다 (갚았는지까지는..... -.- )
그날 저녁에 예정 되어 있던 초청밴드들 공연탓이었는지
낮에는 교내 밴드 공연이 줄줄이 이어졌는데
저녁 때 친구들 만나기 전까지
(탑밴드에서 보았던 쓰레기스트같은) 교내 밴드들
공연을 반나절 동안 혼자 보던 기억이 문득 그립기도 하다

미안한 이야기지만 당시 Yellow Kitchen은 전혀 몰랐다
앨범 구입 후에도 Crying Nut 부분만 주로 들었던 것 같고
그러나 Sonic Youth의 영향을 많이 받은 듯한 밴드의
Betty Sticked The Fork In Her Eyes란 곡은 지금도 좋아하는
곡 중 하나다

곡명을 보고 바로 영화 베티 블루(국내 상영명)를 떠올렸는데
뒤에 모매체에서 보았던 인터뷰 기사에서
그 영화와 여자 주인공 영향으로
곡을 만들었다는 이야기를 본 기억도 난다

P.S.
1. (영화는 개인적으로 재미있었다 사실 야한 영화인지 알고 봤지만...)
2. 엔지니어가 무려 신대철


Jimmie Vaughan - Strange Pleasure

혼자만의 착각이겠지만
스티비 레이 본의 형으로 더 유명한(?) 느낌을 받을 땐
팬의 입장에서 조금 섭섭하기까지 하다

스티비 레이 본이 살아 생전 영향받은 기타리스트를 언급할 때
지미 헨드릭스와 함께 자신의 형을 늘 언급하던 걸 기억해 보면
충분히 이해가 갈만한 실력을 겸비한 블루스 뮤지션이기 때문이다

개인적으로 그의 솔로 앨범 중에서는 가장 좋아 하는 작품이다
한가지 이상한 점이 있다면 CD에 기재된 수록곡 순서와
실제 CD에 담긴 트랙의 순서는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뒤틀려 있다는 점 -.-
내가 소장한 것만 이런건지 당시 출시된 CD는 모두 이모양 이꼴인지 -.-
아는 바는 없다

음악 외에 퍼즐 감까지 주려는 배려인지는.........


어찌 되었던 이 아저씨 마지막으로 앨범 낸지가 2011년인듯 한데
앨범 좀 내시라!!!



Donald Fagen - Morph The Cat

Steely Dan 멤버로 유명한 Donald Fagen의 2006년 솔로 앨범으로
그의 솔로작 중 가장 유명한 The Nightfly 앨범 못지 않은 수작이며
Steely Dan을 좋아하는 팬이라면 그냥 Steely Dan이라고 생각하고
들어도 전혀 문제가 되지 -.- 않을 것 같다

사실 The Nightfly 앨범을 찾다가
이 앨범이 눈에 먼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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