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11월 16일 월요일

ripping logs #27

뻔하면서 과도한 미장센은
과거 동명의 샴프 광고처럼 그냥 광고가 되어 버린다고 생각된다
영화를 보러 갔는데 샴프 광고를 보고 온다면 그 실망감이 얼마나 클까
가끔 보는 티비의 오디션 프로그램을 포함한
다수의 대중 음악 프로그램 들이 나에겐 그렇게 다가오는 요즘이다

습관의 발견                                         현재의 발견















우연찬게 박근쌀롱(bgsalon) 이라는 재즈 프로젝트를 알게 되었다
2011, 2015년 4년의 간격을 두고 발매된 1, 2집은 제목만 보더라도
연작의 냄새가 난다
음악 또한 합본으로 발매 되었다면
그냥 더블 디스크의 한 앨범으로 생각할 것 같다

요새 내 개인적인 키워드는 몰입과 여유다
무언가에 통 집중을 잘 못하는 터라 어딘가 시선을 고정 시키고 싶다가도
만사가 귀찮아 지면 그자리에 그냥 누워 버리고 싶다

비열하고 저열하고 싸구려의 계산이 넘쳐 나는 시대다
그 의도를 알아 차리지 못하는 건 나뿐인지 모르겠지만
그냥 강물이 흘러 가는 듯한 이 두 앨범이 좋다
지금은 강의 어디 쯤 이려나...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