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7월 7일 일요일
색채가 없는 다자키 쓰쿠루와 그가 순례를 떠난 해
책이 나오기 전 높게 책정 될 인세 관련 된 뉴스를 통해 그의 신작을 확인했던 것 같다
95년 여름 쯤이었던가
군복무 중이었고 상병 정기 휴가 중 지금은 사라진지 오래인
종로서적에서 무라카미 하루끼란 이름을 처음 보았다
내 기억으론 그전까지 국내에서 일본 작가의 소설을 본다는 것은
대망같은 고전이 아닌 이상 쉽게 찾아 볼 순 없었다
물론 내 독서량이나 범위가 좁았던 탓도 있겠지만
문뜩 생각나는 건 뜨거운 손수건 시리즈로 아는 사람은 아는
유명 에로소설도 있긴 했지만 -.-
지금처럼 손쉽게 볼 수 있는 풍경은 아니었다
지금도 아직까지 여러 분야가 그러하긴 하지만 일본과의 역사적 관계가
문화적으로 봤을 때 해적판이 아닌 경우에는 다 방면에서 막혀 있었던 것은
어느 정도는 사실이었을 것이다
어찌 되었던 당시 유명세를 떨치던 상실의 시대와 같은 작품으로
비틀즈의 곡 제목을 그대로 직역한 노르웨이의 숲에 대한 정보는
(노르웨이산 가구가 더 맞을지도 모르겠지만)
전무한 상태에서 종로서적 어느 층엔가 자리 잡고 있던
일본 소설 특별전 뭐 이런 류의 코너에서 발견한 상실의 시대와
노르웨이의 숲 두 책 모두 같은 작품이지만 다른 번역자의 책을 두고
지딴에는 원제에(?) 충실한 노르웨이의 숲을 집어 들었고
하필 펼쳐든 페이지에는 미도리가 주인공 대신 자위행위를 해주는
부분이었다
(난) 군인이었다
이거다 싶은 마음에 집어들었던 책을 통해 18년이 지난 지금에도
그의 작품 발간 소식을 듣게 되면 가급적 빼놓지 않고 보는 편이다
본 작품을 단순하게 정리해 보면
유복한 집안의 아들인 주인공이 오래 전 일방적으로 당한 절교에 대한
설명을 듣고자 핀란드까지 갔다가 연애상담을 하고 오는 이야기이다 -.-
그리고 작가는 뚜렷한 결말을 들려주지 않는다
세상에는 수 많은 소설들이 있고
수 많은 문체와 스토리 그리고 작가들만의 어떤 기법(?)들이 있다
그러나 그건 작가의 문제라 생각한다
학창 시절에 특별히 국어란 과목을 좋아했던 건 아니지만
어떤 작품의 어떤 문장 혹은 나열한 단어들이 무어를 상징하는 지
외우는 걸 꽤 싫어 했던 것 같다
그리고 그건 지금도 마찬가지다
과학책을 읽는 것이 아니라 소설을 읽는 거니까
진지한 독자는 철학적 사고를 할 수도 있는 거고
나처럼 가벼운 독자는 재미만 있으면 장땡이고 야한 묘사가 있으면
금상첨 화일 수도 있는 것 아니겠는가
몇몇 리뷰에서처럼 본 것처럼 그냥 하루키 스타일의 작품이란 부분은
동감하면서 그래서 볼 것이 없다는 말에는 동의하고 싶진 않다
그건 독자 개인이 판단할 문제라 생각하기 때문이다
(물론 그렇게 말할 권리도 있다 책을 본 거라면)
개인적으로는 책을 즐기는데 있어 또 다른 취미인
(요샌 사람들이 이걸 취미라 잘 생각지 않지만)
음악 듣기와 닮은 부분이 많은 것 같다
평소 좋아 하던 밴드가 어느 순간 트랜드를 반영한답시고
자신들의 개성을 버리는 모습을 상당히 싫어 하는 입장에서
이 작품이 역대 최고라고는 할 수 없겠지만
그의 개성은 충분히 즐길 수 있었고 그거만 난 만족했다라고 말하고 싶을 뿐이다
2013년 5월 31일 금요일
ripping logs #10
직장을 옮기고 오랜 기간 해오던 SM 업무에서 사회 초년병 시절 주업무던 SI로 다시
전환을 해보니 20대 시절만큼 힘들게 일하는 건 아니지만 퇴근하면 만사가 귀찬은 요즘이다
전환을 해보니 20대 시절만큼 힘들게 일하는 건 아니지만 퇴근하면 만사가 귀찬은 요즘이다
그러고 보니 오늘 ripping한 앨범들 모두 한창 SI 일을 배워가던 시절에
구매했던 앨범들로 기억된다
얼마되지 않은 듯 한데 벌써 10년이 넘어 버렸구나
![]() |
| Robin Trower - Go My Way |
최근 발매된 커버 앨범 Roots And Branches에서 여전히 건재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로빈 트라워지만 80, 90년대에는 잭 부르스와 함께한 활동, 94년 앨범 20th Century Blues 등을
빼면 지지부지하던 시기였던 거 같다
다수의 성공한 동년배 뮤지션들을 봐도 70년대를 넘어 꾸준한 인기와 활동을 하는
사람은 그렇게 많다고 볼 수 없듯이 로빈 선생 또한 70년대 만한 성과도 인기도
(슈퍼스타는 아니었지만) 소수의 매니아를 제외하곤 찾아 보기 힘든 처지였던 거 같다
그러나 2000년을 맞아 본작을 시작으로 조금 뻥을 치면 60, 70년대 못지 않은 성과를
(뭐 인기는 기대도......) 보여주기 시작했는데 개인적으로 그 시발점은 본작이라
생각한다
나이에 어울리지 않는 유치/패기 넘치는 타이틀을 가지고 온 모습을 보고
큰 기대를 하지 않았지만 오랜만에 그다운 곡과 연주를 들고 나타난 모습에
매우 반가웠던 기억이 난다
사견이지만 앨범 자켓에 이렇게 투자를 하지 않는 뮤지션도 (그것도 일관되게)
그렇게 흔하진 않을 것이다
올드한(?) 뮤지션들을 좋아하다 보니 들려 오는 부고가 점차적으로 늘어 가고 있는데
건강이 허락하는 순간까지 장인의 숨결로 빚은 옹기같은 연주를 계속 들려주기 바란다
![]() |
| Mark Knopfler - The Ragpieker's Dream |
아마도 사운드 트랙을 제외하면 처음 구입했던 마크 노플러의 솔로 앨범인 것 같다
다이어 스트레이츠의 열혈팬이 아닌 관계로 그룹/솔로 앨범을 다 합쳐도 5장 정도
있을지 모르겠지만 앨범 소유량 보다는 애정(?)이 있을거라 믿고 싶다 -.-
마크 노플러에 대한 관심을 가지게 된 건
그의 첫 솔로작이자 첫 사운드 트랙 작업이었던 영화 로컬 히어로의 BGM때문이었다
영화는 80년대 초반작인데 실제로 영화를 본 건 고딩시절 티비를 통해서 봤던 걸로
기억한다
성공을 꿈꾸는 셀러리맨 주인공이 회사의 새사업을 위한 부지매입을 목적으로
출장을 간 지역의 주민과 풍광에 매료되어 돈도 명예도 팽겨친다는
휴머니즘을 표방하는 뻔한 결말로 흐르는 영화로 기억하고 있는데(뭐 대충 비슷할 거다)
지역 주민, 풍광 그리고 음악이 잘 어울리는 근사한 영화였다
(나로서는 이런 경험이 참 희귀한 것이 본디 일을 하던 놀던
멀티로 무언가를 처리하는 능력이 매우 부족한 사람인지라
비디오와 오디오를 매치하여 선명한? 감동을 받는 경우는
파리에서의 마지막 탱고와 지금 이야기하고 있는 영화 외에는
극히 일부분이기 때문이다)
원래는 로컬 히어로 사운드 트랙을 찾았지만 어디 박혀 있는지 찾지 못하고
먼저 눈에 띈 본작이 그 자리를 대신하게 되었다
발매 당시 크게 좋은 평가도 나쁜 평가도 받지 않은 앨범이지만
(뭐 간단히 말해 믿믿하다 뭐 그런)
마크 노플러의 은은/은근한 매력을 느끼기에 크게 부족함이 없어 보인다
자켓의 이미지도 음악과 참 잘 어울리는 앨범
2013년 3월 21일 목요일
ripping logs #9
해가 바뀌면서
이직에 짧은 여행 크고 작은 경조사 등으로 바빴다고 생각하지만
별로 설득력은 없어 보인다
어찌되었던
별 대단한 내용은 없지만 묵혀둔 낙서를 재끼고 #9을 먼저 달아 본다
그리고 역시 블로그는 업무 시간에 해야 제맛
화요일에 배송되었으나 퇴근 시간을 절묘하게 넘겨
근무지에서 하루를 묵고 어제 수요일 전달을 받아 오늘 출근하면서
한번 씩 들어 봤다
두 앨범 모두 정규반에 실리지 못했다는 공통점이 있을 듯 한데
지미의 경우 급작스러운 죽음으로 인해 결과물을 좀 더 발전 시킬만한
시간이 없었다는 물리적 사유가 있을 듯 하고 (그냥 추측일 따름)
페퍼톤스의 경우 본작에 앞서 6, 7개월 전에 정규 4집이 발매가 되었고
왜 본작의 곡들이 정규반에 들어 가지 못했는지 그 이유를 증명하기 위해
수학적 접근을 보여 주려는............
Jimi Hendrix - People, Hell And Angels
지미 사후 오랜 시간 뒤 그 가족들이 판권을 소유하게 되면서 출시 되었던
수 많은 리마스터, 미공개 라이브 등등의 앨범들을 대하던
가족 판권 소유 초창기에는 그야 말로 즐거운 시간(앨범)의 연속이었다
물론 가족들이 판권을 찾아 오기 전에도 발매 되었던 각종 앨범들의 양을 보면
지구 상에 존재했던 음악가 중 그 보다 카트리지에 이름을 많이 올린 이가 누가
있을까하는 의구심이 들정도로 타의 추종을 불허하긴 했었던 것 같다
그렇다고 본인이 그 수 많은 공식/비공식 음반들에 그가 참여한 세션까지 섭렵하고서
이런 소리를 하는 건 물론 아니다 (인간의 영역이 아니라고 본다)
원래가 좋아한다고 해서 그 사람 혹은 밴드의 이름이 달려 있으면 무작정 앨범을
사모으는 타입이 되지 못하는 터라 그리고 칭찬도 세번 들으면 질린다던데
그 충분히 질리고 기절할 만한 양을 보면서 결정적 시기가 찾아 온 것은
Valleys Of Neptune 앨범 때였던 거 같다
과거 해적판 테입으로 구입했던 몬테레이 실황만 업그레이드하면
더 이상 지미의 앨범을 구입할 일이 없을 거라 스스로 다짐 했건만
Hear My Train A Comin' 이 곡을 보면 도지는 궁금병이 문제였다
트랙 리스트를 보지 말았어야 하는데...........
앨범을 들으신 분들이 동의하실지 모르겠지만
몇몇을 제외하면 딱 데모의 그 사운드라는 느낌이 온다
그러나 그가 살아 있었다면 이 곡들이 어떻게 발전을 했을까
이 궁금증은 남겨 준다 지미 헨드릭스니까
Peppertones - Open Run
나의 페퍼톤스에 대한 관심은 딱 U2급이라 하면 보노가 시니컬하게
한마디 할지도 모르겠지만 나에게 있어서 U2란 빠짓을 할정도로
쫓진 않지만 늘 관심은 가는 이 정도의 느낌이다
어느 새 페퍼톤스가 그 정도 위치를 점하게 되었다
지미 헨드릭스가 죽음이라는 물리적 사유로 그 정도 선에서
작업이 중단 되었다면
본작의 곡들은 경쟁에서 탈락한 낙오자 쯤 되는 것 같다
88만원 세대의 아픔이 투영된 것 같다는 드립은
치지 않겠지만 4집의 발매를 두고 내부 선정 작업에서
탈락했다는 느낌은 지울 수 없다
EP의 성격 중 하나가 그런 것일지도 모르겠다
(뜬금없지만)메탈리카의 경우는 모범 EP 사례로 꼽아 줄만하다
그들의 근래 EP 중 Beyond Magnetic는 정규반인 Death Magnetic의
몇몇 곡들을 대체해도 훌륭한 느낌을 주고도 남는다
오히려 그 딴 곡을 실을려고 이 곡들을 포기한 거냐?라는 (분노)
결국은 메탈리카를 까는 늬앙스를 풍기고 있지만
우리가 EP를 구입하는 궁극적인 목적은 빠심의 증명이 아니라
생각지 못했던 기쁨을 기대하기 때문이 아닐까 한다
비록 정규반에 실리지 못했지만 곡이 후져서 라기 보다는
컨셉의 차이 등과 같은 사유로..........
이런 EP를 만나는 것이 음악팬의 쏠쏠한 재미일진데
본작은 그냥 재고품 방출 정도의 의미만 준다
한 두곡에선 페퍼톤스답다라는 느낌이 오지만
그간 그들이 만들고 보여준 작품들과는 달리
매끈한 왁꾸도 공들인 사포질같은 편곡도 별로 보이지 않는다
그나마 검은우주는 조금만 다듬으면 멋진 곡이 되었을 것 같은데
요 느낌은 건졌다
2013년 1월 15일 화요일
ripping logs #8
크리스마스 전주에 주문했던 앨범이 어제였던 14일 도착해 있었다
아마존에서 주문한 물품이기도 했지만 크리스마스의 영향을 새삼 느꼈다
간만에 새로 산 앨범에 대한 낙서인 거 같다
| Bat For Lashes - The Haunted Man |
처음 록을 접하던 시기에는 친구들의 추천도 참고사항이었지만
자켓은 앨범을 고르는 중요한 요소였다
애매한 기준이지만 자켓이 멋있다거나 폭력적이거나 해골이 있거나 -.-
야한 요소가 있다면 누군가의 추천을 넘어서는 그런 게 있었던 거 같다
최근엔 음원과 함께 자켓 이미지를 기기에 넣어 소장할 수 있지만
과거에 음원으로 음악을 듣는다는 걸 매우 꺼려했던 이유 중 하나가
자켓이었던 것 같다
라디오나 카페에서 어떤 음악을 들었을 때 어떤 자켓이 떠오른다는 것은
꽤 기분 좋은 일이었다
영민하던 -.- 어린 시절에는 몇번 듣고 곡명보고 하면 쉽게 곡명이
외어지고 부수적인 이야기들도 함께 저장이 되곤 했지만
나이를 먹어가면서 새로 구입한 앨범들의 곡명을 외운다는 것은
쉽지 않게 되었다
외어지고 부수적인 이야기들도 함께 저장이 되곤 했지만
나이를 먹어가면서 새로 구입한 앨범들의 곡명을 외운다는 것은
쉽지 않게 되었다
구차하지만 신경쓸 것들이 많아진 탓도 있는 것 같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아 이거 어떤 앨범에 있는 거 같은데 정도는
아직 남아 있다는 것 (뭐 사실 이것도 일부)
자켓을 보는 순간 탑밴드 시즌1 때 인기를 끌었던 팀 중 하나인
혼성듀오 Poe가 떠올랐다(시작은 3인조였지만)
여성이 건반류나 신디를 사용하면서 보컬을 겸하고 남성은
베이스나 드럼같은 리듬 파트를 맡은 드림팝. 신스팝 혹은 뉴에이지스러운
그런 음악을 상상했었다
팀명인 Bat For Lashes는 자켓의 여주인공인 나타샤 칸(Natasha Khan)의
스테이지명을 사용하는 것이라 한다(저 업힌 놈은 뭔지 -.-)
음악은 대략적으로 상상했던 드림팝, 신스팝 등 그쪽에 걸쳐져 있는듯 한데
이 팀은 나타샤 칸의 원맨밴드로 봐야할 것 같다
건반, 신디, 스트링, 작사/곡, 편곡, 샘플링, 프로그램밍, 디자인, 엔지니어링에
프로듀싱 등 녹음에서 제작까지 전방위에서 그 이름을 올려 놓고 있다
작업 시 필요햔 부분에 세션이나 게스트를 초빙하여 작업을 하는 형태인 것 같다
실제로 앨범에 참여한 세션을 보면 그 수가 엄청 많은데
음악을 들어 보면 그렇게 많은 세션이 참여 했는지 모를 정도로
정리정돈이 잘 되어 있다 이런 점을 봤을 때 편곡이나 프로듀싱에도
뛰어난 재능을 가지고 있는 것 같은데
결론적으로 이런 음악 스타일에 내가 큰 매력을 느끼지 못한다는 거.............
국내에서도 흥행했던 시리즈 트와일라잇 중 2010년에 개봉했던
이클리스 사운드 트랙에서 벡과 함께 했던 곡이 반응이 좋았다고 하던데
영화를 본적이 없어서 잘은 모르겠다
P.S. 나타샤 칸은 파키스탄 아버지와 영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영국 태생으로
어린 시절 인종차별을 겪으며 자라왔다고 한다
어린 소녀 입장에서 인종 차별을 버텨낸다는 것 쉽지 않았을 텐데
음악이 그녀의 버팀목이었는 것까지는 모르겠으나 좋은 뮤지션으로 성장해서
참 다행이란 생각이 든다
이런 음악스타일을 개인적으로 좋아한다고 말하기 어렵지만 그녀의 보이스는
분명 매력이 있다
| Gary Clark Jr. - Bright Lights EP |
| Gary Clark Jr. - Blak and Blu |
음악보단 인터넷에 올라온 외국매체를 통해 그 존재를 먼저 알게 되었다
텍사스 오스틴이라는 블루스의 냄새가 짙게 풍기는 지역 태생에(게다가 흑인)
"Best Young Gun", "the New Hendrix" 등과 같은 평은 관심이 가기에 충분했다
(내 취향상)
그의 연주를 처음 들은 것은 유투브에서 본 2012 케네디 센터 오너란 행사에서
같은 지역 선배라 할수 있는 지미 본과 함께 한 버디 가이 헌정 공연이었다
메이저와 계약을 맺기 전 로컬에선 주목받는 신예 중 하나였던 거 같은데
에릭 클랩튼의 추천으로 2010년 크로스로드 기타 패스티벌에 참여하여
에릭 클랩튼을 포함한 여러 블루스/록 뮤지션들과 공연하면서
인지도가 급격하게 올라건 것 같다는 유추를 해본다
물론 실제로 에릭 클랩튼이 추천을 했는지는 정확하지 않다
인터넷에 올라온 글들만 봤을 뿐이라............
이번에 주문한 앨범은 그가 메이저 레이블과 첫 계약을 맺고 발표한
EP와 첫 앨범인데(메이저에서)
블루스/블루스록 기타리스트라 보기엔 하이브리드 성격이 강한 것 같다
Bright Lights EP 마지막 수록곡인 When My Train Pulls In에서는
지미 헨드릭스의 Third Stone from the Sun을 모티브로 사용한 듯한
(아주 일부인듯하지만)
어쿠스틱 기타 애드립은 상당히 임팩트 있게 들리기도 한다
Blak and Blu 앨범에서도 같은 소스를 가지고 앞 뒤 메인 테마로 사용하여
Third Stone from the Sun/If You Love Me like You Say와 같은
접속곡으로 담아 내기도 했다
이걸 소설로 치면 액자구성쯤 되려나.......... -.-
4곡을 담은 EP 앨범에서는 후반 부 두곡인
Things Are Changin', When My Train Pulls In 에서 보여주는
어쿠스틱 기타 애드립이 상당히 인상적이라 추천하고 싶어진다
Blak and Blu 앨범을 들으면서 느낀 점은 본인이 전문 연주자나
관련 업계에 몸담은 사람이 아니라 충분히 오류가 있을 수 있는 점을
전제로 이야기한다면 이 친구 퍼즈톤을 상당히 좋아한다는 느낌이 들었다
롤링 스톤즈, 소울/힙합, 불루스록 이렇게 3가지가 Blak and Blu 앨범을
통해 가장 먼저 떠올랐는데 모두 연관이 없다곤 말할 순 없지만
소울/힙합스러운 부분은 좀 이질적이지 않나하는 느낌도 없지 않았다
좋게 이야기하면 음악적 폭이 넓은 것이고 나쁘게 이야기하면
무얼하고 싶은지 잘 감이 오진 않는다 이정도 (내 감각이 구릴수도 있다)
그리고 앨범 전체를 지배하는 듯한 퍼즈톤도 좀 때에 따라
부담스럽다는 생각도.......
그러나 다음 앨범이 나온다면 꼭 다시 구입해 들어보고 싶다
어느 매체에서 말한것처럼 지미 헨드릭스와 같이 변혁을 불러오는
스타일이라 할 순 없지만 요즘같이 나 기타 좀 친다라고
주장하는 뮤지션들이 큰 주목을 받지 못하는 시대에 상당히
임팩트가 있었던 것 같다
텍사스 오스틴이라는 블루스의 냄새가 짙게 풍기는 지역 태생에(게다가 흑인)
"Best Young Gun", "the New Hendrix" 등과 같은 평은 관심이 가기에 충분했다
(내 취향상)
그의 연주를 처음 들은 것은 유투브에서 본 2012 케네디 센터 오너란 행사에서
같은 지역 선배라 할수 있는 지미 본과 함께 한 버디 가이 헌정 공연이었다
메이저와 계약을 맺기 전 로컬에선 주목받는 신예 중 하나였던 거 같은데
에릭 클랩튼의 추천으로 2010년 크로스로드 기타 패스티벌에 참여하여
에릭 클랩튼을 포함한 여러 블루스/록 뮤지션들과 공연하면서
인지도가 급격하게 올라건 것 같다는 유추를 해본다
물론 실제로 에릭 클랩튼이 추천을 했는지는 정확하지 않다
인터넷에 올라온 글들만 봤을 뿐이라............
이번에 주문한 앨범은 그가 메이저 레이블과 첫 계약을 맺고 발표한
EP와 첫 앨범인데(메이저에서)
블루스/블루스록 기타리스트라 보기엔 하이브리드 성격이 강한 것 같다
Bright Lights EP 마지막 수록곡인 When My Train Pulls In에서는
지미 헨드릭스의 Third Stone from the Sun을 모티브로 사용한 듯한
(아주 일부인듯하지만)
어쿠스틱 기타 애드립은 상당히 임팩트 있게 들리기도 한다
Blak and Blu 앨범에서도 같은 소스를 가지고 앞 뒤 메인 테마로 사용하여
Third Stone from the Sun/If You Love Me like You Say와 같은
접속곡으로 담아 내기도 했다
이걸 소설로 치면 액자구성쯤 되려나.......... -.-
4곡을 담은 EP 앨범에서는 후반 부 두곡인
Things Are Changin', When My Train Pulls In 에서 보여주는
어쿠스틱 기타 애드립이 상당히 인상적이라 추천하고 싶어진다
Blak and Blu 앨범을 들으면서 느낀 점은 본인이 전문 연주자나
관련 업계에 몸담은 사람이 아니라 충분히 오류가 있을 수 있는 점을
전제로 이야기한다면 이 친구 퍼즈톤을 상당히 좋아한다는 느낌이 들었다
롤링 스톤즈, 소울/힙합, 불루스록 이렇게 3가지가 Blak and Blu 앨범을
통해 가장 먼저 떠올랐는데 모두 연관이 없다곤 말할 순 없지만
소울/힙합스러운 부분은 좀 이질적이지 않나하는 느낌도 없지 않았다
좋게 이야기하면 음악적 폭이 넓은 것이고 나쁘게 이야기하면
무얼하고 싶은지 잘 감이 오진 않는다 이정도 (내 감각이 구릴수도 있다)
그리고 앨범 전체를 지배하는 듯한 퍼즈톤도 좀 때에 따라
부담스럽다는 생각도.......
그러나 다음 앨범이 나온다면 꼭 다시 구입해 들어보고 싶다
어느 매체에서 말한것처럼 지미 헨드릭스와 같이 변혁을 불러오는
스타일이라 할 순 없지만 요즘같이 나 기타 좀 친다라고
주장하는 뮤지션들이 큰 주목을 받지 못하는 시대에 상당히
임팩트가 있었던 것 같다
2013년 1월 11일 금요일
ripping logs #7
이터널 썬샤인(원제: Eternal Sunshine Of The Spotless Mind)이란 영화를 보았다
언제인가 추천을 받은 영화였는데(추천자를 기억하고 있다)
다운받는 과정에서 파일에 손상이 생겼고 이걸 뒤 늦게 알고
당시 보질 못했었다 - 영화는 극장에서!!!
보는 이에 따라 아름다운 사랑을 다룬 영화일수도 있고(아마도 이 경우가 대부분)
그럴걸 왜 기억을 지우나하는 멋대가리 없는 생각을 가질 수도 있을 것 같다
내 경우엔 야구계의 신격언인 내려갈 팀은 내려간다는 말이 생각났다 -.-
그리고 두 가지 인상깊었던 점은
에이스 벤추라를 통해 알게 된 짐 케리의 연기력은 코메디에만 있는 건 아니구나
두 여배우 케이트 윈슬렛, 커스틴 던스트의 팬티 모두 예뻤다는 것 -.-
(이런 이야기하면 꼭 변태 취급을 받곤 하는데 그런 관점이 아닙니다)
| Pearl Jam - Ten |
너바나의 Never Mind 앨범과 함께 얼터너티브 시대를 상징하는
앨범 중 하나이기도 하지만 MTV가 없었다면 펄잼의 마지막 앨범이
되었을지도 모르겠다
그룹이 한창 잘 나가던 시절 공연 티켓 판매를 전문으로 한다는
업계의 공룡정도되는 티켓 마스터와 공연 티켓 가격을 놓고
벌린 분쟁하며 앨범 홍보를 위한 뮤직 비디오 제작을 거부하기도
했던 왠지 의식있어 보이는 밴드이기도 했는데 그들의 성공이
발판이 되었던 Jeremy의 뮤직 비디오가 빛을 보지 못했다면
(MTV 덕에 생존과 인기를 얻었는데..... 홍보 비디오를 거부하다니 훗)
앨범 한장 내고 사라져간 수 많은 팀들 중 하나가 되었을 거다
실제로 앨범을 발표하고 거의 1년간 별다른 소득을 올리지
못한 상태에서 팀해체까지 생각했었다고 하니
또 하나의 기억으로는 너바나와 펄잼은
마치 레드 제플린과 딥 퍼플과 같은 구도를 팬들이 만들어 내며
통신 상에서 팬들간 제법 시끄러운 논쟁이 벌어지기도 했었던
기억도 나는데 SES와 핑클을 두고 벌어지는 공방마냥
참 꼴싸나운 풍경이었다
개인적으로 너바나보단 펄잼을 더 좋아했다
| Collective Soul - Collective Soul |
말년 휴가 나왔을 때 그들의 1, 2집 테입을 구입하였고
전역하는 순간까지 가장 많이 들었던 밴드였던 거 같다
당시 내가 근무하던 부대는 병장을 달아야 워크맨을
소지할 수 있는 비공식 내무룰이 있었는데
병장 단지 얼마 되지 않았을 때
개념없는 소대 쫄따구 하나가 휴가 갔다오면서
워크맨을 반입했던 무개념 만행 덕에 고참 병장들에게
한쿠사리 먹었던 기억도 난다
당시 이팀 구성 중 기타가 3명이라서 서던록 밴드로
소개가 되기도 했던 개그같던 일도 있었다
펄잼의 경우와 유사하게도 1집의 Shine이란 곡이
미국 모라디오 DJ의 선택을 받지 못했다면 일찌기 사라졌을지도 모르겠다
(뭐 이런 밴드가 한 두팀이 아니겠지만)
본작을 들을 때면 싱글로도 큰 인기를 끌었던
December, 개인적으로 매우 아끼는 Simple, Untitled, Gel 등과 같은
곡들이 가장 먼저 생각이 나는데
Where The River Flows 또한 잊을 수 없는 곡 중 하나다
지금도 종로에 씨네 코아가 남아 있는지 종로를
나가본지가 오래 되어 모르겠지만 씨네 코아 근처
(몇 번째 골목인지는 기억 안 나지만) 오존인가하는 바가있었다
대학 다니던 시절(입대 전) 친했던 선배가 대려갔던 모던록을 주로
틀어주던 곳이었는데 그 뒤로도 종로에 나갈일 있으면
종종 들렸던 곳이었다 지금도 기억에 남는 것이
종로에 위치한 술집치고 상당한 음량을 자랑하며
음악을 틀어 주던 곳으로 기억된다
제대한지 얼마되지 않아서 군시절 내내 흠모하던 그녀를 만나
영화를 한편보고(휴 그랜트가 나왔던 산이냐 언덕이냐를 따지던
잉글리쉬맨 - 원제: The Englishman Who Went Up A Hill But Came Down A Mountain)
그곳에서 맥주를 한잔했었다
제대 선물로 시집 한권과 록발라드 모음집 하나를 선물로 받았던
장소였는데 (몇일 후까지는 기억이 나지 않지만 그 이후 나는
촌스러운 향수를 선물로 주었던 것 같다 지금 생각하니 참 생뚱맞다)
사귀는 사람있냐고 물었던 풋내 나는 내 질문에 그녀가 뭐라
답했는지 음악이 너무 시끄러워 알아 듣지도 못하면서
알아들었다는 듯이 멍청한 미소를 지으며 고개를 끄덕였던
아스라한 -.- 기억도 있지만 가장 선명한 기억 중 하나는
Where The River Flows가 흘러 나왔던 것 그리고 좀 시간이
일렀던지 손님은 우리 밖에 없었다는 것
나의 얼터너티브한 시대의 단편 중 하나........
2013년 1월 7일 월요일
조금은 삐딱한 세계사 유럽편
최근 책을 두권정도 샀는데 (참 오랜만이다)
한권은 이미 여러 차례 읽었던 다른 번역본인 이유로 본작을 먼저 보았다
나는 학력고사 세대로 선택 과목이란 것이 있었다
이과였던 탓에(수학을 참 못했다) 소위말하는 사회쪽 과목은 1과목을 선택해야 했고
과학 과목은 2과목을 선택해야 했다(물리, 화학 중 하나는 필수 선택)
모든 고등학생이라고 말할 순 없지만 대개 이과 학생의 경우
사회쪽 과목에서 세계사는 그렇게 인기가 있는 과목은 아니었다
지금은 필수가 아니라고 들었지만 당시 학생들은 아마도 국사란 과목의
암기만으로도 지겨웠던 게 이유가 아닐까 한다
학력교사의 시험과목을 크게 두가지로 분류하였는데
국어, 영어, 수학 이른바 국영수라 부르던 기초(본) 과목과
나머지 과목을 통칭하여 암기과목으로 나누곤 했다
총 340점의 배점중 국영수가 190점, 암기 과목 130점
그리고 체력장 20점으로 이루어진 것만 봐도 감이 오겠지만
대다수 학생들의 입시 공부는 국영수에 치중이 될 수 밖에 없었다
(지금도 국영수 위주에서 크게 벗어 난 거 같지는 않다)
그런 연유로 인해 우선은 국영수이고 암기과목의 경우
입시 막바지에 집중해서 외우는 방식으로 점수를 올리는 패턴이
주였다 (최상위권의 학생들은 어땠는지는 모르겠으나)
역사를 공부하는데 있어서 어쩌면 당연한 것일지도 모르겠으나
단순히 연도를 외우고 연차별로 주요 이슈들을 외우는 거 만큼
재미없는 역사 공부도 없을 것이다
너무 정론적인 이야기이겠지만 우리가 역사를 공부하는 것은
과거의 역사적 흐름과 사건을 보면서 정확한 분석을 통하여
더 나은 미래를 살아가기 위함인 것인데
나는 생각한다 고로 존해한다 ==> 데카르트
순수이성비판 ==> 칸트
이런 식의 주입식 교육은 역사를 지겹게 하는 요소였다
특히 대개의 학생들은 이런 일련의 역사적 사건이나 인물 관련
연도를 외우는 것을 싫어 했는데 이건 나 역시 마찬가지였다
그러나 내가 세계사를 선택했던 이유는 어린 시절부터
중국 역사관련 소설을 좋아했기 때문이다
그리고 막상 시험에 있어서도 문제 패턴만 파악하면
골치 아픈 연도까지 일일히 외울 필요는 없었기에 점수 따기가
그렇게 어렵지도 않았던 거 같다
일례로 (학력고사를 두번 보았는데) 나의 마지막 학력고사 때
130점의 암기과목 중 내가 획득한 점수는 90점 정도였던 걸로
기억하는데 (보통의 학생이라면 아무리 못해도 100점은 넘었다)
세계사의 경우 20점 만점을 받았다
어찌되었던 역사란 것을 깊게 파고들정도로 매진해 본적은
없었으나 역사 이야길 싫어하지 않는 입장에서 본작의 출간 소식은
관심을 끌기에 충분했었다
특히 파토란 필명은 딴지일보를 자주 찾는 사람들에게는 더욱
익숙한 이름이었고 본책에 실린 이야기들은 딴지일보에
시리즈물로 올라온 바도 있기에 전체를 정독할 수 있다는 것은
팬의 한사람으로서 매우 귀중한 기회였던 것 같다
| 원종우 - 조금은 삐딱한 세계사 유럽편 |
본문 중에서도 저자가 종종 밝히긴 하지만 유럽의 역사를 논함에 있어서
기독교 이야기는 빠질 수가 없다
학창 시절 세계사를 선택하지 않았다 하더라도 교과 과정에 들어 있고
내신에 반영이 되기에 교육을 받았던 사람이라면 유럽사를 공부하면서
각종 기독교 사건을 보고 들은 바 있을테고
시험문제에 있어서 유럽의 역사적 사건들과 기독교와의 관계를
연관지은 문제는 빠지지 않는 단골 메뉴였다
그러나 우리의 교육은 국영수를 제외하면 암기로 시작해서
암기로 끝나는 패턴이 주였기에 기독교와의 관계를 단편적인
연관성으로만 외우는데 치중해있지 않았나하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국사나 중국사를 배우면서도 종교 관련된 사건을
배우지 않은 것은 아니지만 유럽만큼 독특하진 않았다는 생각이 든다
(물론 이 부분도 깊게 공부한다면 또 다를거라는 생각도 한다)
책의 구성을 단순하게 짤라 본다면
로마제국을 시작으로 로마제국의 분할 그리고 중세시대
, 르네상스 및 종교개혁, 근대시대 그리고 2차대전까지의 이야기를
각 시대별로 당시 사회상과 기독교와의 연관성을 주로
담아 10개의 챕터로(그리고 2챕터의 외전) 구성이 되어있고
챕터 사이마다 저자가 경험한 유럽 생활의 경험을 밑바탕으로
현재의 유럽 이야기가 끼워져있어 읽는 내내 지루함은 별로
느껴지지 않았다
특히나 놀랐던 점은 그간 파토란 필명의 글로는 음악 관련글을
주로 보아왔는데 역사에 대한 많은 공부 많은 생각이
느껴지는 시각이었다
그덕에 과거 유럽사를 단편적으로 공부하면서 매우 지루했던
역사적 사건과 당시 유럽을 지배했던 기독교와의 역학적 관계를
좀더 잘 이해할 수 있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던 것 같다
기독교 신자의(전 무교입니다) 입장에서는 좀 기분 나쁠수 있는 내용도
없지 않은듯 하지만 종교적 시각인 아닌 역사적 관점으로
볼 때 저자의 이야기는 한편으로 치우치지 않는
객관적 자세를 꾸준히 유지하고 있어 학창시절 배웠던 유럽사에서
한발 더 나아가는 시각을 가지게 되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던 것 같다
10개의 모든 챕터가 끝나고 실린 2개의 외전은(프리메이슨관련 이야기)
입맛만 다시게 만든감이 없지 않아 그것만을 주제로 엮어
하나의 책으로 출간해도 충분히 좋은 책이 될거 같다는
생각도 가지게 되었다(은비주의, 음모론 이런 거 재미있으니까)
저자의 필력을 생각했을 때 더더욱 확신이 간다
P.S. 아시아편, 아메리카편(맞나?) 도 근간으로 표시가 되어 있던데
해당편들도 하루 빨리 만나보길 바란다
2013년 1월 4일 금요일
ripping logs #6
그런 날이 있다
어떤 음반을 정해 두고 아니면 무언갈 리핑을 할까 하는 고민
그것도 하필 이제 잘까하는 생각을 할 때
참으로 미련한 것이 냅다 포기하고 잠을 자거나 반대로 후딱 리핑을 하고
잠을 청하면 일찍 잘 수 있는 것을 리핑 후 잠 or 그냥 잠을 두고
고민을 하다가 늦은 시간 잠이들고 -.-
우유부단이라기 보다는 그냥 게으름에 가깝다
아침에 일어나 세수를 하고 식사를 하고 담배 한대를 피고
옷을 갈아 입으려는 찰나 지난 새벽의 고민에 시선이 머문다
노트북에 전원을 넣고 빈 CD 케이스를 치우고 미니 컴포넌트에서
CD를 빼어 프로그램을 띄우고 CD를 집어 넣고 리핑을 시작한다
지각이다
지각했다 -.-
다행이다 아무도 지각사유를 묻지 않아서...........
| Earth, Wind & Fire - Gratitude |
검색을 해보니 몇년 전 있엇던 EWF 내한공연 날짜가 2009년12월7일 이었다
이 날을 들먹이는 이유는 공연을 보지 못했으며 당일이었는지
몇일 후였는지 정확히 기억은 안나는데(아마도 그날이었던 것 같다)
지금은 자리를 옮긴 홍대 근방에 자주가던 모술집에서 술을 마시고 있었다
그 때까지도 EWF의 정확한 공연 날짜를 몰라서 조만간 공연을 하거나
혹은 이미 하고 가지 않았을까 정도 생각하고 잇는데
같이 술을 마셨던 친구가 공연날을 알려 준 것으로 기억된다
가게 사장님도 공연을 못간 것이 못내 아쉬었는지
EWF 스패셜을 방불케하는 선곡을 보여 주시기도
본작은 유일한 것까지는 모르겠으나 EWF의 첫번째 라이브 앨범이며
그들의 앨범 중 가장 인기가 좋은 앨범 중 하나이다
배철수씨가 뽑은 명반으로 꾸민 책에도 나와있는 That's The Way Of The World
앨범 발표 후 절정을 달리고 있던 시절의 라이브라 선곡은 물론
스튜디오를 뛰어 넘는 연주까지 EWF의 팬이라면 소장하고 있거나
구입을 생각해 본적은 있을거라 생각한다
- 엄밀히 이야기하면 라이브 + 스튜디오 앨범이다
당시 공연으로 다시 이야기를 옮겨보자면
내한공연에 팀의 리더이자 미성의 소유자 모리스 화이트가
지병(파킨슨 병)으로 참여하지 못한다는 사실을 알고
공연을 포기했던 것 같은데 이후 각종 블로그에 올라오는
공연후기를 보면서 다시 한번 후회를 했던 그런 기억이 난다
Track List:
01. Introduction by MC Perry Jones
02. Africano/Power
03. Yearnin' Learnin'
04. Devotion
05. Sun Goddess
06. Reasons
07. Sing a Message to You
08. Shining Star
09. New World Symphony
10. Musical Interlude #1
11. Sunshine
12. Sing a Song
13. Gratitude
14. Celebrate
15. Musical Interlude #2
16. Can't Hide Love
17. Live Bonus Medley: Serpentine Fire/Saturday Nite/Can't Hide ...
(17번째 수록된 메들리는 더블LP로 발매된 오리지널에는 실려 있지 않은 트랙으로
나중에 CD로 재발매되며 추가된 보너스 트랙이다
나쁘지 않지만 그냥 오리지널 형태를 그대로 유지하는 편이 나았다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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